(왼쪽부터)CNGR 김동환 총경리, 토니 타오 CEO,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 엘앤에프 장성균 CPO 겸 사장
엘앤에프(066970)가 중국 전구체 업체 CNGR(중웨이)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리튬인산철(LFP) 전체 공정 공급망 및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업하기로 했다. 앞서 수년간 IRA 대응을 위해 모로코 보세 구역에 대규모 공급망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해당 지역에선 모로코 왕실 국부펀드와 지주회사인 알마다의 합작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 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번 MOU는 오랜 기간 이어진 엘앤에프와 CNGR 간 협력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앨앤에프는 앞서 미국 최초 LFP 배터리 전문회사인 아워넥스트에너지(ONE)와 LFP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IRA향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은 물론 LFP 시장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앨앤에프 관계자는 “현재 대구 달성군 구지3공장에 국내 최초로 준양산 규모의 LFP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LFP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