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연천역 열린 미술관.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1호선 연천역 역사 내 관내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열린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개통에 따라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1호선 종점역인 연천역 역사 내에 이날부터 90일 동안 미술작품 등을 전시한다. 열린 미술관의 첫 문을 여는 한국미술협회 연천지부는 연천군 지역 명소를 그림으로 표현한 △달빛 횡산리 △호로고루의 해바라기 △재인폭포의 5월 △한탄강의 일출 △숭의전 전경 △대광리의 추억 △연천 백학마을 등 미술작품 24점을 전시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관내 자연풍경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미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협의하여 사진, 회화, 조형 등 좀더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군민 문화향유권 증진 및 관광객 볼거리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전철역 개통으로 새롭게 조성된 연천역 연인광장에 주민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사랑의 열쇠, 포옹, 포토 존 등 예술작품을 통해 수도권 광역전철 도시로 탈바꿈한 연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연인광장’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