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403550)가 월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플랜’에 12개월 기간형 상품을 추가하는 한편 월 구독형 상품 혜택을 강화하며 중장기 대여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쏘카는 기존 3개월, 5개월 외에 12개월 상품을 수도권 지역 한정으로 출시했다. 12개월의 계약기간을 확정하고 매월 정해진 대여요금을 납부하는 이 상품은 같은 기간 구독형 대비 평균 15%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2022년식 기아 더뉴K3 기준 대여료 50%(약 280만 원)를 선납금으로 납부하면 매월 대여료 23만 6000원과 면책 요금만 별도로 부담하면 된다. 다만 선택한 선납금 비중에 따라 월 대여료는 달라질 수 있다.
쏘카는 새로운 기간형 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12개월 상품을 계약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계약기간 동안 24시간 카셰어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리필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을 계약한 고객은 본인을 포함해 가족과 지인 중 1명을 지정해 무제한으로 지급되는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선물할 수 있다. 쿠폰을 이용하면 24시간 이내 쏘카를 이용하는 경우 대여료가 면제되고 차량손해면책요금과 주행요금만 지불하고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구독형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매월 3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한다. 구독형은 기간형과 다르게 대여기간을 확정하지 못해 월마다 구독을 연장하거나 해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신규로 월 구독형을 계약하거나 기존 구독을 연장하는 모든 고객은 △배달의민족 △GS25 △네이버페이 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하고 매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신차 등 일부 차종 한정으로 진행해 왔던 기간형 상품 판매를 통해 12개월과 같이 장기 대여에 대한 충분한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원하는 기간만큼 내 차처럼 쏘카를 점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쏘카플랜을 좀 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