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과 탄소 배출 감축량을 정량화한 ‘그린밸류리포트’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등 포용 금융 내용도 담겼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뿐 아니라 햇살론 15, 소상공인 신용대출과 보증서 대출을 적극 공급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햇살론 15’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으로 감면한 대출 이자의 사회적 가치는 약 3070억 원으로 자체 추산된다. 이는 2022년 1753억 원에 비해 75%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포용 금융 확대, 환경 경영 체계 운영 고도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