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쇼핑몰 ‘벤처나라 등록 물품·서비스 지정 관리 규정’을 개정, 벤처나라 지정기간을 총 6년으로 확대해 6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달청은 벤처·창업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 및 판로지원을 위해 벤처·창업기업제품 지정기간을 현행 5년(기본3+연장2)에서 6년(기본3+연장3)으로 1년 확대한다.
이번 지정기간 확대로 6월 3일 이후에는 1만1390개 제품(1853개사)이 1년 더 지정 연장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격월로 이루어지던 지정심사를 매월로 심사 주기를 늘려 상시 지정 체계로 전환해 신속하게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비지정 제도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공고로 운영하던 예비지정제도를 규정에 명문화했다.
벤처나라는 스타트업기업(벤처·창업기업)이 기술혁신제품을 개발하여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난 8년간 총 3142개 벤처·창업기업 지원, 누적 실적 5764억원 달성했다. 2023년말 기준 총 453개사가 벤처나라 실적을 토대로 혁신제품(223개사), 우수제품(78개사), MAS(121개사) 등 더 큰 조달시장으로 진출했다.
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향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혁신적인 벤처·창업기업이 벤처나라를 발판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