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월 산업생산 1.1% 증가…소매판매는 1.2% 줄어

◆통계청 4월 산업활동동향
산업생산 1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서비스업 생산은 0.3% 늘어나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이 1개월 전보다 1.1% 늘어나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소매판매는 1.2% 감소해 내수 지표는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1% 늘어난 113.8로 집계됐다.


산업 생산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전달보다 0.3%과 1.3%씩 늘어난 뒤 3월엔 2.3% 감소했지만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1개월 전에 비해 2.2% 늘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에서 4.4% 감소하긴 했지만 자동차(8.1%)와 화학제품(6.4%) 등에서 증가세를 보여 전월보다 2.8% 성장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복 등 준내구재(0.5%),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등은 판매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5.8%)는 판매액이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0.3% 늘었지만 기계류가 0.4%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축(6.1%), 토목(1.7%)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보다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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