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 선정 ‘올해의 항공사’ 부문 2위에 올랐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 항공사’ 부문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에어라인 레이팅스의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수익성, 중대사고 여부, 승객 평가 등을 종합적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단계에서 낸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25년째 인명 무사고 운항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최첨단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종합통제센터도 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 향상 노력을 기울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통 한식 기반 비건 메뉴를 선보인데 이어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세계적 소믈리에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 50여종 이상을 선정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 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매년 승객 평가점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첨단 항공기 구매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항공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