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6월 26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한-UAE 디지털 하이웨이’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UAE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최근 중동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H2O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를 비롯해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 UAE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연사로 나서 UAE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에 관심이 많은 UAE 1위 통신사업자 이앤(e&)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이앤캐피탈과 스파크랩의 공식 파트너 기관인 아부다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허브71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이 공동대표는 직접 창업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중동 진출 과정에서 이앤그룹의 ‘이앤 엔터프라이즈’(e& Enterprise)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현지 기반을 다져 왔다.

이 공동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의 성공적인 UAE 시장 안착이 스파크랩 아부다비의 설립까지 이어지며 여러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스타트업 진출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창업 생태계와 중동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