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강력범죄에 대응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 확대와 기능 개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관제센터 공간을 기존 3개 층에서 4개 층으로 확대·이전하며 시스템실을 33㎡ 늘리고 같은 시간대에 8명의 관제인력 배치가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스마트통합관제센터의 설비를 확충하고 기능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전 대비 발전기, 무정전 전원장치, 항온항습기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노후한 네트워크 장비, 서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교체해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를 끊김이 없이 실시간 확인·활용할 수 있게 했다.
센터는 관내 CCTV 5800여대를 연계해 집중 관리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실종방지시스템 ▲다중인파 관리시스템 등 스마트관제시스템을 지속해 확충하고 있다.
수사기관의 영상자료 활용 편의를 위해 별도의 경찰 전용 열람실을 신설했다. 구는 관제 인력을 2027년까지 지금(16명)의 2배인 32명으로 단계적으로 증원해 관제 효율성과 실시간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관악을 위해 관제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