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왼쪽) 시프트업 대표와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 사진 제공=시프트업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이 이번주 기업공개(IPO) 수요 예측에 나선다. 미용·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3일부터 7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 7000~6만 원이며 총 공모 주식 수는 725만 주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 4815억 원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JP모간·NH투자증권(005940)이며, 신한투자증권이 인수사로 합류했다. 시프트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74억 원과 영업이익 259억 원을 기록하며 약 7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은 5일과 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탓에 공모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희망 공모 가액은 1만 400~1만 2700원으로 총 129만 8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라메디텍은 17일에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라메디텍은 지난해 3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