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회복된 타격감을 알렸다.
김하성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와 5회 각각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 처리된 김하성의 첫 안타는 7회에 나왔다. 김하성은 캔자스시티의 바뀐 투수 존 슈라이버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5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4경기 연속 안타다.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아쉽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2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3대1로 승리를 앞둔 9회 말 등판한 일본인 구원 투수 마쓰이 유키가 대타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동점 3루타, 닉 로프틴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거푸 허용한 바람에 3대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시리즈 스윕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