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귀뚜라미 그룹과 오산시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 제공 = 오산시
오산시는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귀뚜라미 그룹과 오산시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귀뚜라미문화재단의 권오경 이사장 등이 참석해 오산 학생들을 위한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귀뚜라미그룹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산 학생들이 사회적·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 주고 특기를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큰 꿈을 키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시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자 기부자를 위한 예우 공간인 명예의 전당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귀뚜라미 그룹 또한 명예의 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 사업은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장학사업이다. 1985년 재단 설립 이래 39년간 5만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약 34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