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기관 최초 이사회 산하 ESG 소위원회 신설

시 산하 공사·공단 ESG 협의체 구성 등
ESG 경영·선도 실행력 강화 등에 박차

부산교통공사 전경.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위원회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ESG 소위원회를 통해 조직 내 산재한 ESG 현안을 체계화하고 ESG리스크 전반을 관리·감독한다.


또한 전문적인 제언과 의결 역할을 부여해 ESG경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소위원회에 노동이사와 비상임이사(사외이사)를 필수 선임해 경영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관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ESG 안건을 다루는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각계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존의 ‘ESG경영자문위원회’ 역시 지속적으로 운영해 ESG경영에 대한 내·외부 심의·의결 체계를 정착해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과 절대안전 확보, 반부패 윤리경영 등 12개 전략과제를 비롯한 22개의 ESG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ESG경영에 나선다.


이와 함께 ‘ESG 10대 행동규범’ 수립,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ESG 협의체 구성 등 ESG경영 문화 확산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대시민 ESG경영 공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ESG 전담부서 신설, 재무적 성과 측정을 통한 ESG 수준진단 이행 등 체계적인 ESG경영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동종기관 유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중대재해 0건 달성, 환경부 녹색경영 우수기업 표창, 부산시 사회공헌장 수상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병진 사장은 “ESG 소위원회 신설은 ESG경영 실천에 대한 공사의 강력한 의지표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고도화 등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으로 시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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