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달래줄 수원 수경시설. 사진 제공 = 수원시
수원시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6월부터 9월 30일까지 도시공원 내 바닥분수와 같은 수경(水景) 시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 수경시설은 물놀이형 시설 39개소를 비롯해 총 58개소에 달한다. 바닥분수, 물놀이시설, 인공 실개천 등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과 무더위 쉼터 등으로 활용된다.
일반 수경시설은 이미 지난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물놀이시설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용 인원, 날씨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동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원시상수도사업소 등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 검사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질·안전 관리를 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