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구례, 전북 순창·남원에 호우주의보

"하류 범람·급류 각별히 주의"

기상청 로고.연합뉴스

전남 곡성·구례와 전북 순창·남원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전북 순창·남원에, 8시부터 곡성·구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만큼 강하게 비가 내리는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전남 지역 강수량은 5~20mm로 집계됐다. 오후 8시~3일 밤 사이 예상 강수량은 5~40mm(많은 곳 60mm이상)다. 기상청은 “총 예상 강수량이 최대 70mm 이상”이라면서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가능성, 침수지역 감전사고 위험, 교통 안전 등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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