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 경영자 육성 위해 'K기업가 정신 교육'

11월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 900명 대상 시행

경남 진주시가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해 2024년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시작을 시작한 가운데 진주개양중학교 학생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오는 11월까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도약을 이끌 혁신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전국 초·중·고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정부의 경제교육 강화 정책 발표에 따라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국가 경제교육 체계 내로 개편하는 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고등학교 기업가정신 교과용 인정도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 차원의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 흐름에 발맞춰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는 교육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3시간 30분 과정) 20회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1박 2일 과정) 4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교육 커리큘럼은 △기업가정신의 이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및 승산마을 탐방 등으로 놀이와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인 캠프는 기본교육 프로그램에 추가로 △K-SDGs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가정신 △IR피칭 데모데이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 남명 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교육 커리큘럼도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현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지속적인 초·중·고 대상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진주를 K-기업가정신을 배우러 오는 교육의 성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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