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일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으로 주제로 ‘제29회 환경의 날’기념식을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까지 기념식장 일대에서 제2회 ‘환경교육주간’도 동시에 운영한다.
환경부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강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기념식이 열리는 용인포은아트홀도 환경적으로 녹색강국·환경복지를 상징하는 건물로 지하의 하수처리시설과 지상의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종합공연시설로 만들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3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특히 31년간 폐기물 수거 업무를 수행한 이용학 청주시 환경공무관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승격한지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간 환경부의 활동과 성과를 조망할 수 있는 부처 연혁을 사진과 영상자료로 소개한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교육도시인 용인시와 함께 한국환경교육학회,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에는 ‘나의 일상 속 녹색 습관 길들이기’를 주제로 강연(토크콘서트), 환경전시회, 음악회 등이 준비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강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