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D현대그룹,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실증 협약

최적 항로 가이드 등 탑재
KR, 기술 적합성 검증 예정

전승호(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부사장과 이형철 KR 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에 관한 기술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은 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HD현대그룹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 2.0)에 대한 실증 프로젝트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HD현대마린솔루션·장금상선과 협력해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을 선박에 탑재해 실증하는 게 골자다.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은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최적 항로 가이드, 선원 업무 지원 기능, 사고 영상 분석 기능 등을 갖췄다.


KR은 선급 규칙을 비롯한 국내외 규정을 토대로 차세대스마트십솔루션에 대한 기술검토와 적합성 검증을 할 예정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그간 공동연구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십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도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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