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비치 플로깅, 선수들이 커피 대접…셀트리온 퀸즈 ‘눈에 띄네’

7~9일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서
박민지, 이예원 넘고 4연패 전설 쓸까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강원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 원이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그린 헤리티지(필드 위의 희망 완성)’다. 2라운드가 진행되는 8일에 양양 서피비치에서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중 사용 가능한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코스 11번 홀(파3)은 ‘셀트리온 버디기금 위드 골든블루’ 기부 홀이다. 버디가 나올 때마다 50만 원씩을 적립해 양양군 인재육성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개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대회 상품권을 배포하고 제휴를 맺은 대회장 인근 맛집과 카페 25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15번 홀 티잉 구역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갤러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퀸즈 카페’도 운영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KLPGA 투어 사상 다섯 번째인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룬 박민지는 역대 최초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이예원, 박현경, 황유민 등을 넘어야 가능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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