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현 대동 대표(왼쪽)와 이재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대동
대동이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농업, 산업용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달 설립한 AI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대동에이아이랩을 중심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농업, 산업용 AI 로봇 기술 및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농작업을 전문가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과수원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각종 농작업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0년에 설립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다학제적 연구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등 글로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동은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 로봇(9월), 방제 로봇(12월) 등의 농업용 로봇을 연내 출시하고 농업, 산업용 로봇의 상용화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AI 로봇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 제품 상용화, 인재 양성화 3가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농업용 AI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범용 AI로봇을 개발해 국내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토탈 로봇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