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2024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청량리역에서 신내역 간 도시 철도인 면목선과 춘천시 서면과 하중도를 연결하는 서면대교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 도로건설공사도 예타 문턱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 재조사 결과 안건 등을 이와 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예타를 통과한 면목선이 건설되면 해당 지역의 도로 정체와 통근 시간 불편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고 서면대교는 수도권과 춘천 간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 도로건설공사는 차량 사고의 위험이 큰 널미재 구간에 터널을 설치해서 통행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장학재단의 통합 전산 시스템 전면 개편은 이날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증액 규모를 검토하는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도 적정성을 통과해 내년 말 착공을 추진하게 됐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김천역 신축 등이 반영돼 1조 7000억 원가량의 사업비가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