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K팝 문화와 연계해 아시아 MZ 세대들의 입맛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축산정책과)와 (사)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홍콩 서카오룽공원 원더랜드에서 진행된 2024 워터밤(Water Bomb) 홍콩에 참가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어 아시아 MZ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워터밤(Water Bomb)은 2018년부터 해마다 진행된 국내 대표 워터 페스티벌로 인기 가수들의 K팝 공연과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결합돼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일본, 태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가 진행됐으며, 2024 워터밤 홍콩은 올해 진행된 첫 월드투어 행사다.
한우는 지난 3월 개최된 KCON 홍콩 참가 이후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높아진 한우의 위상과 인기를 확인함에 따라 이번 워터밤 홍콩 참가를 결정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도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홍보 컨셉을 토대로 K팝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우는 현지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OBP 최준우 셰프와 협업을 통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한우 큐브 스테이크와 한우 떡갈비 버거 등 현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한우 메뉴를 선보여 MZ 세대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행사에 출연한 참가 연예인들에게도 한우 큐브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 떡갈비 버거, 떡복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셀리브레이트 푸드, 수퍼팜, 코리안비프 익스프레스, 등 현지 우수 한우판매점 4곳과 함께 현지 한우 판매 정보 제공을 비롯해 무료 시식 및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홍보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한우 수출은한우 산업을 키울 새로운 돌파구로 특히 홍콩은 한우 최대 수출 시장으로 그 중요성이 크다”며 “KCON, 워터밤 등 K팝 문화 콘텐츠에 K푸드 대표 먹거리 한우를 결합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는 새로운 문화 마케팅으로 소비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