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맑은 현충일…일부 지역은 소나기



제69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은 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며 이에 맞춰 1분간 전국적으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묵념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현충일인 6일은 전국이 대부분 맑을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와 강원 일부 지역, 전라권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전라권 5~10㎜, 제주도는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특히 중부·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사이를 기록하겠으나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오전까지 중부 서해안(200m)과 강원 산지·전북 서해안(1㎞)에도 일부 지역에서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된다. 당분간 서해상에서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섬 지역에도 가시거리 200m 내외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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