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시, 6월 4일 ‘한국 중소기업의 날’ 지정

중진공-美시애틀시, 업무협약 체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 총력

강석진(왼쪽) 중진공 이사장과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이 4일(현지시간) 미 시애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진공


미국 시애틀시가 6월 4일을 ‘한국 중소기업의 날’(KOSME DAY)로 지정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시와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시애틀 경제사절단 방한 시 상호 협력방안 논의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법적규제,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정보 제공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양국 간 현지 진출 지원 △세미나 및 컨퍼런스 공동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현지 기관 및 진출기업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정기 교류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애틀시는 중진공과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 체결일인 6월 4일을 ‘KOSME DAY’로 지정해 선포하는 등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혁신기술 허브인 시애틀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도움이 컸던 만큼, 재외공관을 통한 각국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유망기업의 글로벌화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