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화동양행, 100년만에 복원된 월대 담은 ‘광화문 기념메달’ 출시

일제강점기 당시 훼손되어 약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
‘국보 숭례문’ 기념메달에 이은 문화재 복원 시리즈 두번째 메달



풍산화동양행은 일제강점기 훼손됐던 광화문 월대가 지난해 10월 광화문 현판과 함께 복원된 약 100주년을 맞이해 그 월대의 의미와 상징성을 담아낸 광화문 기념메달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이번 광화문 기념메달은 원형 복원된 광화문의 현판과 함께 약 100년 만의 월대의 복원(2023년 10월 15일)으로 수많은 부침 속에 비로소 제자리를 되찾은 광화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목적”이라며 “왕의 길이자 백성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 월대의 상징성과 건축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념메달은 총 2종 △금메달(99.9%, 15.5g, 99장) △금도금 은메달(99.9%, 31.1g, 999장)으로 각각 한정된 수량만큼 제조되며, 가격은 △금메달 297만 원 △은메달 16만5000원이다.


광화문 기념메달은 21일까지 선착순 판매되며,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과 우체국 전국 지점에서 접수를 받고, 온라인은 풍산화동양행 및 현대 Hmall, 더현대닷컴, 롯데백화점몰, 펀샵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하나은행과 GS리테일의 경우, 모바일 어플인 하나1Q앱, 우리동네 GS앱을 통해 모바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금, 은메달의 앞면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훼손된 이후, 약 100년만에 복원된 웅장한 광화문 월대를 정면으로 담아내 100여년만에 옛모습을 되찾은 광화문 월대를 기념한다. 금메달의 경우 월대가 정면에 펼쳐진 광화문의 모습이 각인된 고급스러운 목재 케이스에 담겨있다.


뒷면 도안에는 약 100년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와 함께 복원된 흑질금자(黑質金字, 검정바탕에 금색 글자)의 한자 현판과 2층 누각의 세밀한 단청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은메달의 경우, 광화문(光化門) 한자에 금도금을 적용해 실제와 같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