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 3층 높이의 루프탑에서 운영 중인 ‘삼진포차’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진어묵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팝업 형 루프탑 포차 ‘삼진포차’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9일 문을 연 삼진포차는 광안리해수욕장 앞 3층 높이의 루프탑에 위치해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드론쇼를 보다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아메리칸 빈티지’ 감성을 입힌 인테리어를 비롯해 공간 곳곳을 포토존으로 꾸몄다.
입장료를 내면 100분 동안 안주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삼진어묵을 이용한 어묵탕 2종(마라 어묵탕·오리지널 어묵탕)이 꼽히며 떡볶이·순대·닭발 직화구이·어묵면치즈전·라면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마라 어묵탕의 경우 젊은 층 중심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마라탕 브랜드 ‘소림마라’와 삼진어묵이 협업한 메뉴로, 삼진포차에서 처음 선보인다.
주류의 경우 카스·지평생막걸리·평생막걸리·보늬달밤·강알리를 무제한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산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강알리(소주)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판매됐으나 인기에 힘입어 부산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한 제품이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가성비에 집중한 팝업 포차를 기획했다”며 “오는 11월 2일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야외 매장 특성상 ‘우천 시 휴무’로 운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