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수자인’ 으로 유명한 한양과 보성그룹 계열사이자 디벨로퍼인 BS산업이 시행·시공·금융 조달 역량을 한데 모은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적극 선보인다.

BS산업은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자체 개발 중인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에 첫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개발 역량을 보유한 BS산업은 내부에 별도의 금융팀을 운영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계열사인 한양의 시공 능력을 더해 개발부터 금융 조달, 준공·운영까지 가능한 토털 부동산 서비스를 키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 PF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좌초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는데 토털 부동산 솔루션은 개발사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BS산업은 지난 7일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영업기획팀과 개발팀을 토지사업팀과 솔루션제안 1,2팀으로 재편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기능을 강화했다. 솔루션제안팀은 토털 부동산 솔루션의 핵심부서로 신규 개발사업의 시행, 시공, 금융 업무를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토털 부동산 솔루션은 BS산업이 개발중인 솔라시도에도 처음 적용된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632만 평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다. BS산업은 솔라시도에 골프앤드빌리지(SGV) 주택단지, 리조트 및 헬스케어 단지 등 5000가구 규모의 세컨하우스 단지를 조성해 2025년 공급할 예정이다.

BS산업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솔라시도 사업단을 신설했다. BS산업 측은 “토털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세컨하우스 등 디벨로퍼가 도전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