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투르크메니스탄서 한국 기업 금융지원 확대"

수은,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 등과 협약 체결해

장영진(왼쪽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장이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투르크메니스탄과 금융협력을 강화한다.


무보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한국수출입은행,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TFEB)과 ‘금융지원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금융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 △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정보 공유 △ 각 기관의 경험과 전문성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과 더불어 지리적 이점을 갖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리 기업의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보유국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원 부국으로 양국 경제협력에 따른 매우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여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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