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은 제1기 '우미희망케어' 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8~9일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2일 전했다. 사진 제공=우미건설
우미건설이 2006년 설립한 공익법인 우미희망재단이 가족 돌봄 청소년에게 돌봄, 진로 상담, 심리·정서 케어를 통합 지원하는 제1기 ‘우미희망케어’ 사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우미희망케어는 가족 돌봄 청소년의 돌봄과 생계 부담을 낮춰 안정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와 함께 출범한 사업이다. 지난해 15명의 가족 돌봄 청소년을 선정해 8개월간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와 자조 모임을 지원했다.
8~9일 진행된 성과 공유회에서는 사업 기간에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해 여가 활동, 학업 등 미래를 준비한 참여자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 서울 야간 버스 투어, 테마파크 방문 등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제1기 참여자들이 자립 준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2기 ‘우미희망케어’ 청소년과 함께 자조 모임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2기 ‘우미희망케어’ 참여자는 이달부터 모집한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케어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돌봄 청소년이 돌봄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