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전자, 목표주가 상향…사상 최대 실적 전망"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띄워져 있는 LG 광고.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가 올해 2분기 동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KB증권이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가전과 전장 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이며 "안정적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전체 가전 매출의 40%, 연간 가전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최근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첫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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