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21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폐수처리 공장 내 폐수처리동에서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폭발이 일어났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13일 오전 10시 21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폭발로 3명이 다쳤고 이중 1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공장 3개동 중 폐수처리동은 완파됐고 나머지 2개동은 부분 소실된 상태다.
공장 밖 인근 건물의 유리창 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는 “폐수처리동 내부 폐수 침전물 정화설비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소방 당국에 설명했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은 황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취급하는 곳이지만 유독가스 누출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