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저장강박성 문제를 가진 주거 취약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실시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내용을 사업화한 것으로 폐기물 처리와 청소, 방역, 심리상담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1인가구, 한부모가구, 아동주거빈곤가구 중 알콜 의존증·우울증 등 저장강박 등의 문제를 가진 주거 취약가구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사업을 추진한 후 구·군 등과 협업해 지원을 완료한 가구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관·정신건강복지센터과 연계해 해당 가구를 위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발굴·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