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 앞두고…여름 뷰티 검색량 124%↑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서
선크림·쿨링·진정·자외선 제품 각광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철 화장 수요를 겨냥한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들어 13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여름철 뷰티 제품 관련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24%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선크림·쿨링·진정·자외선 제품들이 포함된다.


같은 기간 에스아이빌리지 내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량 순위 10위권 내 제품은 모두 선케어와 진정 관련 화장품이 차지했다. 햇볕과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쿨링 기능성 제품부터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선케어 제품, 건조해진 피부를 다스리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수딩 제품까지 두루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연작’의 카밍앤컴포팅 앰플은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제품이다. ‘비디비치’의 선케어 제품들도 판매 상위 10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수분·진정 효과가 탁월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장미수 토너 등이 많이 판매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돼 쿨링 화장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본격적인 여름철과 휴가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 재고 확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