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공략하는 포항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

獨서 경북과 공동 홍보관 운영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를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세번째). 사진 제공=포항시

‘2차전지 도시 경북 포항’이 독일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에서 유럽 배터리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19일부터 21까지 독일 뮌헨 메쎄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해 경북도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K-배터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독일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하며 네트워트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코트라가 공동 주최하고, 2차전지 관련 200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한다.


시는 양극재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지역의 2차전지 산업 역량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에코프로, 뉴테크에너지, 포엔, 다원화학 등 포항지역 2차전지 기업도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알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배터리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포항이 가진 우수한 역량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 대응해 대한민국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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