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 업계가 연이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한다. 해외 미술관과 제휴해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행사부터 항공권 할인, 경품 행사 등 휴가철 필수 이벤트들도 풍성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여행객이 급증한 일본의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도쿄 국립 신미술관과 국립 서양미술관의 특별 기획전 관람권과 복합 문화 공간 ‘쓰타야’의 다이칸야마·롯폰기·시부야 공유 공간에 대한 1시간 이용권을 제공한다. 대형 유통 업체 ‘빅카메라’를 방문하면 호텔·공항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회원에게는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이나 한큐 멘즈 도쿄점에서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BC카드는 6월 한 달간 휴가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공권·호텔·면세점 할인 행사를 연다. BC 바로카드 이용자 및 법인·선불·기프트카드를 제외한 BC 회원사 개인 신용·체크 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대상인 회원사는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NH농협은행·IBK기업은행·DGB대구은행·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한국씨티은행·Sh수협은행 등 총 11개 사다. 7월 11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혹은 앱에서 BC카드로 9월 30일까지 탑승하는 20만 원 이상 항공권 티켓 발권 시 1만 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이달 말까지 신라면세점(서울·제주·인천공항점)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별로 최대 15만 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모두투어 홈페이지 혹은 앱에서 국내외 여행 패키지, 에어텔, 호텔 결제 시 최대 5만 원 할인(150만 원)과 11번가 국내 여행 숙박 페스타 대상 상품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10만 원)도 준비했다.
여행을 가지 못하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NH농협카드는 여름맞이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608명의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1차는 이달 15일까지, 2차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다. 1차 이벤트는 마셜 블루투스스피커(1명), 카고 컨테이너 캠핑용 의자 2개(3명), 신세계 상품권 1만 원권(300명)을 준다. 2차 이벤트에서는 신일 휴대용 에어컨(1명), 젠틀몬스터 선글라스(3명),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 원권(300명)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