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G만에 안타 재생산…팀은 3연패 수렁

뉴욕 메츠전서 4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 0.218로 소폭 상승해

수비하고 있는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8(248타수 54안타)로 소폭 올랐다.


앞서 김하성은 1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부터 15일, 16일 뉴욕 메츠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 초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쳐 선행주자를 지우고 1루에 나갔다.


하지만 상대 투수의 견제에 아웃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대7로 추격하던 8회 초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투수 드류 스미스의 81마일(130km)짜리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시즌 9번째 2루타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공격에서 한 점을 보태 6대7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6대11로 패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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