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순자산 1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상장지수편드(ETF)’가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14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1조 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순자산이 4449억 원이 늘면서 75%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개인 누적 순매수는 1520억 원에 달한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해 AI 관련주의 높은 성과로 나스닥100은 16.35% 올랐고 이 ETF는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 24.3%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ETF는 편입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투자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 리턴(TR) 방식으로 운용돼 주가 상승시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기본인 나스닥100을 활용해 배당 자동 재투자로 지수 상승 참여율을 높이면서 총 보수율도 가장 낮은 이 ETF가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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