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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인천 모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칼부림과 살해를 예고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작성자는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칼부림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 30분에도 동일한 커뮤니티에 "인천 모 고등학교 A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 2건 모두 동일한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작성자가 같은 것으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교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우선 경찰은 범행 대상으로 지목된 교사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