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웹툰형으로 바꿔줘”…올림픽공원에 AI 사진관 떴다

비브스튜디오스 ‘플레이온’, 톤앤뮤직 페스티벌 현장 설치
AI 기술로 사용자 모습 변환… 카툰, 베이직 모드 제공

플레이온 포토부스 페스티벌 설치 모습. 사진제공=비브스튜디오스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15~16일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4’에서 체험형 AI 솔루션 ‘플레이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4는 지난 15일부터 2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R&B와 소울(Soul) 음악을 중심으로 이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음악 장르들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다.


플레이온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거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만화 그림체로 사용자의 모습을 변환하는 ‘플레이툰(Play Toon)’과 다양한 성별과 직업으로 프로필을 찍을 수 있는 ‘AI 프로필(AI Profile)’ 등의 촬영 모드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 설치된 플레이온에는 플레이툰 모드와 피부 보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부각시켜주는 베이직 모드 등 2가지가 탑재됐다.


비브스튜디오스는 행사장 입구에 플레이온 사진 부스를 설치해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주요 참여 연령층인 20~30대 관람객들이 플레이온 부스에서 자신의 모습을 만화 그림체로 변환해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지석근 비브스튜디오스 전략마케팅본부 이사는 “톤앤뮤직 페스티벌의 주요 참여 연령층인 20~30대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온을 설치했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를 즐길 뿐 아니라 AI 포토부스에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들어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공간 기획, 콘텐츠 제작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컴퓨터그래픽(CG)과 3D 기술 기반의 시각특수효과(VFX) 작업 결과물을 촬영 현장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 연구소 ‘비브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 오퍼레이팅 솔루션 ‘VIT’와 맞춤형 버추얼 휴먼 솔루션 ‘VIPLE’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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