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건·빙과 성장 기대…롯데웰푸드 목표주가 27.8% ‘업’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이 18일 롯데웰푸드(280360)의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27.8% 상향했다. 인도 건·빙과 공장 가동으로 추가 해외 매출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 전경. 사진 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건·빙과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해 10월 가동을 시작한 초코파이 3번째 라인은 1분기에 8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가동 2분기 만에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초코파이 라인 추가 증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 동부지역에 위치한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푸네 빙과 공장은 인도 정부의 건축물 사용 승인을 대기 중이며 초기 생산규모는 12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계획 중인 첫 빼빼로 해외공장 또한 인도에 건설 중이다. 신규 공장 가동 스케줄을 감안하면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은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국내와 인도의 빙과 사업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6월 중순인 지금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빙과 사업은 최근 상품 종류 축소를 마무리하고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 등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빙과시장 점유율 상승을 기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기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인도 또한 기상 당국이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빙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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