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다음달 23일까지 전국 약 38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경제통계 통합 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의 구조 변화와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경제통계 통합 조사는 5종의 연간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응답 부담을 낮추는 원스톱 방식이며 인터넷조사 등 비대면 응답도 가능하다. 5종은 광업·제조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프랜차이즈조사, 기업활동조사 등이다. 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등 기본항목, 매출액, 영업비용 등 사업실적, 매장면적, 객석수, 유형자산 등 특성항목 등이다.

조사 결과는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되며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맞게 정부가 각종 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