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사진 제공=하이브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23년 간 수행해 온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은퇴하고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직에 전념한다.
17일(현지 시간) 브라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3년 간 음악 매니저로서의 여정이 끝났다”며 “다음 장에서 하이브 아메리카 CEO와 하이브 이사로 헌신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 의장은 내가 진정 믿을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하이브는 계속 성장할 것이고, 계속해 훌륭한 경영진과 아티스트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데이비드 게타 등 글로벌 스타들을 매니지먼트해 온 팝 업계의 거물이다. 2021년 하이브는 브라운의 이타카 홀딩스를 1조 원 규모에 인수했다.
지난해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 등이 브라운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있었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개인 매니지먼트를 활용함과 동시에 하이브와는 위버스에 입점하는 등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