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촬영까지 한 20대 남성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카메라이용촬영·광고선전제한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유흥업소 종업원 A(21)씨 등 20대 5명을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달 13일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명은 지난달 17일 불법 유흥업소 전단지를 살포한 혐의로 검거된 바 있다. 단속이 진행됐음에도 이들 중 2명은 강남역 일대에 재차 불법 전단지 살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 강남 일대에 불법전단지를 살포한 이들과 인쇄업소 3개소를 추가로 특정해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