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성심당'은 못 참아!…빵 잔뜩 사 들고 가는 사진의 정체는

라이언오슬링 SNS 캡처

가수 지드래곤이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된 가운데 AI로 생성된 강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 크리에이터 라이언 오슬링은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강단에 서고, 학생들과 소통하거나 대전 명물 성심당을 찾은 모습을 담은 AI 생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들은 실제 지드래곤의 사진이 아닌 AI로 만든 이미지였는데 지드래곤의 히트곡과 대전의 명물 성심당 등을 활용한 밈이었다.


AI 사진에는 영원한 건 절대 없다며 ‘삐딱하게’ 서서 강의하는 지드래곤, 과제 파일명 ‘무제’로 제출한 학생에게 ‘니가 뭔데’라며 화내는 지디, 분필 대신 ‘Get your 크레용’으로 수업하는 지드래곤,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태양(동영배)로 태양열에너지 실험하는 지드래곤, 카이스트에서 ‘빅뱅이론’ 강연하는 지드래곤, 카이스트 수업 종료 후 대전역에서 ‘성심당’ 빵 포장해가는 지드래곤 △로봇 멤버들로 뉴 ‘빅뱅’을 결성한 지드래곤 등의 이미지였다.


앞서 지난 5일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 교수로 임명됐다. 임용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2년이며,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하며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카이스트와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함께 ‘엔터테크연구센터’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융합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7일 초빙교수로 임명되며 받은 과 점퍼와 위촉장도 공개했다. 공개된 위촉장에는 지드래곤의 이름 권지용과 함께 ‘위 사람을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드래곤은 최근 공개된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초빙교수 임명에 대해 “내게도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다 보니 처음 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어리둥절하기도, 설레기도 했다”며 “카이스트는 자신의 분야를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다. 학업과 일상의 경계가 불분명할 정도로 몰입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쩌면 연습실에서 혼자 고민하고 탐구하던 어린 시절 내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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