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공익재단이 미혼모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경제 금융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경제인협회가 맺은 ‘약자 가구와의 동행’ 업무협약에 KB금융 등 7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지원 사업이다.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FKI 타워)에서 진행된 미혼모·한부모 경제적 자립 지원 행사 특강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서울시 12개 구의 25개 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이어간다. KB금융공익재단은 ‘신용 관리는 어떻게 할까’ ‘모은 돈이 적은데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집 계약 시 체크할 것’ 등을 주제로 건전한 금융 생활과 주거 안정 등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많은 한부모 가장들이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부모의 역할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KB금융은 돌봄의 빈자리를 채워 나감으로써 아이 키우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저출생 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18년부터 온종일 돌봄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거점형 늘봄센터를 늘리는 등 늘봄학교 및 초등 돌봄 체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최대 5년 동안 육아 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제도를 도입하며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현재 45명의 직원이 재채용을 보장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