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와 한강보며 캠핑 즐기세요’…마포구, 22일 반려동물 캠핑장 개장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반려동물 캠핑장’이 오는 22일 개장한다.


이 캠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누리는 수준 높은 여가와 특화 서비스를 추구하는 공간으로 기존 반려동물 놀이터와 차별화했다는 게 마포구의 설명이다.


소형견과 대형견이 구분돼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과 음수대, 동물샤워장을 갖췄다. 또 행동상담실을 둬 반려견 행동 교정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과 한강을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는 캠핑 데크를 비롯해 텐트와 돗자리 등 캠핑용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마포구는 22일 개장 축하 행사를 열고 ‘기다려 킹 뽑기 대회’, ‘장기자랑 대회’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매주 화~일요일(매주 월요일 휴무)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현재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전반에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캠핑장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여가·편의·문화·교육 등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