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HD현대와 외국인 교육 지원 협력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안정적 정착 지원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과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19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HD현대 3사와 외국인 근로자 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는 19일 HD현대 조선 3사와 외국인 근로자 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국내 조선산업 경기 활성화로 울산지역에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언어와 문화 등의 차이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울산대는 외국인을 위해 ‘Welcome U’라는 주제로 HD현대 조선 3사 외국인 근로자 대상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대 글로컬대학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 지원, 외국인 근로자 교육 지원 위한 정보 교류, 외국인 근로자과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연천 총장은 “HD현대 조선 3사와의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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