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시장 "의료취약지 동두천, 공공의료원 유치 간절"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위한 릴레이 캠페인
릴레이 참여 의사 밝힌 문의 쇄도…시민 열기도 후끈

19일 '9만 동두천시민 공공의료원 유치단'이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동두천시

“제대로 갖춰진 병원 하나 없는 동두천시는 의료취약지로 공공의료원을 향한 관심과 간절한 곳은 없습니다.”


경기 동두천시가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시민 선포식에 이어 지역 사회가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으로 시는 공공의료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참여 단체는 동두천시 통합방위협의회로 각급 기관 소속 20여 명의 위원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


참가 위원 모두는 공공의료원 유치를 염원하는 상징 피켓을 들고 9월 최종 후보지 선정 발표까지 공공의료원 유치단으로 적극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동두천 지역 사회 내에서는 담당 부서에 릴레이 활동 참여 의사를 밝히는 문의와 시민 격려가 연일 쇄도하는 등 공공의료원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열기도 달아 오르고 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공공의료원의 특성 상 배후 인구는 중요치 않다”며 “실제 이용하는 도민이 있어야 하고, 지정만 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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