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23 전당대회 출마 공식 선언을 앞두고 캠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은 정광재 대변인은 한동훈 당대표 후보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정 대변인은 20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린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 전 위원장께서 ‘이번에 잘할 수 있다, 잘해서 보수 정권 재창출하자’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후보 캠프 합류에 대해 “어제 저녁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한 전 위원장이) 전화 통화를 해서 조인해줘서 고맙다 정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23년간 매일경제·MBN에서 기자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아왔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의정부을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한 전 위원장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