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평택시 원평동 등 7곳이 올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군 14곳을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 현장실사 등을 벌여 이 같이 확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기반구축 단계) 평택시 원평동, 안양시 안양4동, 시흥시 군자동, 의정부시 의정부동, 구리시 수택동 등 5곳 △(사업추진 단계) 양평군 양평읍, 양주시 신산리 2곳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대다.
기반구축 단계에 안양시 안양4동은 중앙시장 내 방치된 빈점포를 청년 실험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시흥시 군자동은 지역관리조직을 육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과 동시에 수익을 만들어 내 지속가능한 모델을 선도할 예정이다.
구리시 수택동은 기존 추진하고 있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수리단길 가로환경개선, 생태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골목상권의 활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추진 단계에서 양평군 양평읍은 남한강변을 보행친화형으로 탈바꿈해 각종 축제․이벤트를 개최해 지역을 명소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늘린다. 양주시 남면은 하천정비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입암천을 활용한 여가·레저 등 복합문화거점을 조성·운영해 군인장병,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에서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로 2년 차를 맞아 16개 시·군 20곳으로 확대되면서 도내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사업 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업추진 관리도 철저히 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